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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7. 04:59


참 오~래 기다린 끝에 다가온 여름다운 무더위,

호수, 연못, 깊은 산속,

어디든, 선선하기만 하다면 더위를 피해 가리라~

하며 떠난 휴가 산행 2탄, 그곳은 바드 우라흐 (Bad Urach),

우라흐 라고 불리우는 폭포를 찾아서이다.

우리 젊은오빠의 고향인 이 지방은 Swabian 지역이다.

산림으로 우거진 슈바벤 알프스도 있고, 폭포도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Bad_Urach



이곳은 주차장에서 몇걸음 올라가면 촬촬촬 폭포에서 흐르는 냇물이 개운하게 흐르는데,

내가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공중 화장실이 없다는 것...

산 아래 공용주차장 곁으로 스낵바 비스무리 건물 하나가 들어있지만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한산하고, 우리가 찾아간 날은 문도 닫혔더라는...

우야둥둥 깨알같이 쏟아지는 햇빛을 서둘러 피해 폭포를 향해 출발~






항상 이곳에 올적마다, 여분의 수건 한장 못 가지고 온것을 아쉬워 한다.

발이라도 잠시 담그다 나오면 좋으련만... 허허...







나뭇가지에 작고 빨갛게 뭔가가 잔뜩 맺혔는데

처음엔 젊은오빠야 잔벌래 알 일거라고 주장하더니

가까이서 찬찬히 관찰해 본 결과, 이름모를 나무 열매라고 다시 판정.



앞에 점잖은 노부부께서 먼저 폭포 쪽으로 향하시더니

얼마 안되 내려오시더라.

우리는 사진도 찍고 풍경도 구경하느라 아래서 지채하며

그분들 걸음도 참 빠르시다.. 했는데,

오르면서 보니, 지난번 오래오래 내링 장마비로

폭포로 향하는 계단들을 덮어주던 흙들도 많이 깍였고

나무들도 그 깊은 뿌리들을 들어 내고 있더라는...
















물줄기가 어찌나 세던지 잠깐 물보라 샤워를 피하지 못했지만

촉촉하니 나름 또 좋았다.








바드 우라흐에 다녀가면서 이처럼 거센 물줄기는 처음이고

이 처럼 선명한 물보라 또한 처음인지라...

게다가 오붓하게 정상을 우리만 독차지 한지라

폭포곁을 쉬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구경했다.



욕심을 내서 조금더 오를까.. 하다가

여전히 더위가 힘겨웠기에 담을을 기약하고 하산~

무더웠지만 드디어 여름이 왔구나~ 기뻐했던,

너무 더워서 정원서 그릴 하려던 것도 취소하고 부엌에서 불쓰기 싫어

이날 저녁은 간단히 와퍼 정식으로 해결했던 하루.

이 하루가 끝나고 겨울 사나흘 후에 언제 여름이 왔었든 쌀쌀해 질줄 알았더라면

좀 더 기운내서 밖으로 나가보자 했을걸... 했던 한여름 날의 산행의 추억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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