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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3. 08:53





5월의 이태리 휴가 여행 이후로

좀 더 먼것으로 좀 더 긴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었는데

날씨, 무더위, 배탈, 몸살.. 등등의 이유로 한참 미뤄진 휴가 계획,


이번엔 날씨가 풀리기만 하면 어디는 짐싸들로 달려간다 벼르던 차에

늘 당일치기로 다녀오고자 생각만 했던 밤베르크와 뉘른베르크로 1박 2일 다녀왔다.


더 멀리, 더 오래 다녀오자는 여행 계획은 뒤지면 뒤질수록

흐리고 개운하지 못한 독일과 그 주변국 날씨들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봐서 여기, 또 저기로 띄엄띄엄 옮겨 다니는 여행이 되었다지.


자, 그리하여 이번 여름 휴가의 제 1, 방문지 밤베르크(Bamberg)로 출발~


내가 사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지역에서 차로 2시간 반 남짓 걸리더라.


쭈욱 날씨가 흐리다가 갑자기 쩅하고 해가 뜨니, 게다가 토요일 주말이다보니

사람들도 북적 거리더군.





떠나지 전, 가지고 있던 여행 책자와 구글을 이용해 밤베르트에 대한 조사를 이것저것 해보았다.

막상 가서보니, 하루면 도시를 다 둘러보고도 충분할 만큼 아담했다.


세계 2차 대전중에도 고스란히 그 모습을 지켜온 밤베르크는

중세의 그 모습 그대로를 장하게 지켜오는 도시라고 한다.

도착하니 소문대로 이쁘더라~


검색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 속에서 먼저 보았던

낯익은 레그니츠(Regnitz) 강위의 건물들,

특히나 구 시청가 건물이 유명하다 하데.









쿠르즈 여행으로 저~어기 먼 미국에서 오신 모양인듯한 어르신들도

열심히 사진찍고 구경 하시며 다니시더라.

도시는 독일인데 독일어 보다는 영어가 더 자주 귓가를 스치던 이곳의 이날 풍경,


몇몇의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리도 스쳐갔고,








레그니츠(Regnitz) 강 위의 케텐 다리(Kettenbruecke)를 건너 구 시가지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노천 카페와 기념품, 공예품, 앤틱 등을 파는 숍들이 즐비 하더라.










공예품 숍, 창문에 진열된 세련된 되지들

너무 이뻐 지나칠 수가 있어야쥐~







어디를 가나, 항상 공사중인 독일의 관광명소들...

작년 단풍 구경으로 찾아갔단 퓌센의 백조성,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공사중이더니,

역시놔... 이곳의 신궁전도 공사중이네.


구궁전, 신궁전, 성 미하엘 교회에 커다란 장미 정원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하니 장... 장미가 다 졌지는 안 보이더군.. ㅠㅠ



날씨가 너무 좋고, 또 저녁에 뉘른베르크로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을 해야겠기에

신궁전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성당 (Dom) 만 방문 하기로 했다.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성당 안으로 경건히 모자를 벗고 들어가

조용히 성당 안을 구경했고






성당 뒷편으로 특이하게 누워 있는 돌로된 관도 구경을 했다지.

검색중 성당을 세운이가 하인리히 2세 인데, 그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고 하니,

이 돌무덤은 하인리히 2세의 것인것 같다.








소박하고 또 어딘지 현대적인 느낌까지 안겨주는 밤베르크의 대성당,





요 건물이 구 궁정 건물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장미 정원이 펼쳐진다고 한다.







또박또박 잘 써놓은 글씨처럼 눈에 들어왔던 이 건물은 신궁전,

검색중 다른 블로거의 사진을 보니, 내부가 화려하더라.

물론 입장은 유로이고, 다음번에 놀러가면 꼭 내부를 구경해 보려한다.







예전 영주위 임무를 겸했던 주교가 거처했던 알테레지던트 란 이곳도

검색중 영화 "삼총사" 중 달타냥의 결투신을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삼총사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햇빛이 좀 더 알맞었더라면 더 많이 사진을 담아 오고 싶은만큼

특이하고 예쁜 장소였다.


마침 요 앞 나무아래 그늘에서 막, 결혼식을 마친듯한

예복을 입은 남녀 한쌍과 또 그의 일행들이

가이드 투어를 하는 듯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더라.


젊은오빠와 나느 그 모습을 보고

"참 결혼식도 저렇게 특별하게 하는 구나.." 했다는~






집에 있던 가이드 북 한권 달랑 들고 나와

대충 사람들 많이 모인 곳을 둘러 보고 나니,

이젠 어디로 가서 무얼 볼까... 살짝 고민하는 시간이 찾아 오데.


저 문 밖으로 나가 볼까, 다니면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 갈까,

망설이다가 햇빛이 끼어드는 저 문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햇살 너무 좋았던 따사로운 밤베르크,

계속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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