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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에 해당되는 글 3건
2010. 10. 27. 23:34


헤렌킴제의 신성을 황홀감에 취해 한껏 둘러본뒤
섬의 나머지 볼거리들을 찾아 배나무가 길게 늘어선 길을 걸었다.




길 한편으로는 소를 방목하는 드넓은 목장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뜯는 소뗴들이 보였는데,
얘들 아주 맛난 풀을 발견했는지, 한줄로 우르르 몰려서서 풀뜯기 중이더라는~




헤렌킴제 수도원으로 향하던 길,
이 섬의 농가와 그 집 마당에 얌전히 해를 쐬는 빨래들 풍경이 정겨웠다~









어찌나 덥던지, 바로 발견한 벤치위서 좀 앉았다 갈까..도 싶었지만
볼거리도 또 다음 섬에도 가야해서 흐뭇한 미소만 보내고 이동~









마치 뒷문으로 들어가듯, 그것도 벨을 눌러 누군가가 문을 열어 줄떄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도원 옆 박물관에 도착





루드비시 2세가 성을 지으며 거처로 사용했던 작은 침실과 접견실,
그가 대부분의 사간을 보내던 실제로 살았던 집인데,
그 으리으리한 성들을 3개나 지은 왕의 처소 치고는 참 간소해 보였다.














헤렌섬의 이모저모를 다 둘러보고 다음섬에 가려고 기다리면서
매점에서 따뜻한 커피랑 초코렛 쿠키를 사들고
벤치에 앉아 먹고 있던중, 발앞으로 작은 새 한마리가 폴싹 날아와 앉았다.




별 두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서성이다간
휙~ 가볍게 날아가더라는~




이제 뱃시간이 되어서 프라우엔(Fraueninsel)섬으로 향하는 길~





























프린의 매표소에서 헤렌킴제만 들러볼까
아니면 나머지 섬들도 들러볼까.. 고민하다가
또 언제 킴제에 찾아올지 몰라 날씨도 좋으니
호수 전체를 돌자 하여 주변섬까지 가는 티켓을 끊었더랬다.




안보고 갔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푸라우엔(Fraueninsel) 섬으로 향하는 길~






























하늘은 여전히 맑고 환한 기색을 하며 우리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었다~









meru | 2010.10.28 23: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늘색이 참 예뻐요~!!
독일도 날씨가 좋은가봐요~?
저번에 본 사진들도 다 파란 하늘이었은데...
전에 독일 갔을 때 날씨가 안 좋아서 이런 하늘은 상상도 못했네요^^;;;
Modurock 모두락 | 2010.10.29 15: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메루님 할리할룽~ ^^
저희가 간 휴가기간 동안 정말 맑은 날씨 연속이었어요!
얼마전까지 겨울이구나.. 했는데, 오늘 화창합니다~
원래 하루동안에도 몇번씩 바뀌는 심술쟁이 날씨인데
요새는 아주 날씨 좋기로 작정한것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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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7. 23:33


그 왕은 때로 백조왕(Swan King), 요정의 왕 (Maerchen King) 또는 "미치광이 왕" 이라고도 불린다.
1864년부터 사망하기 얼마 전까지 그는 바바리아의 왕이었으며
예술과 음악, 심지어 건축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컸던 왕이었다.
그의 정식 이름은 Ludwig Otto Friedrich Wilhelm, 줄여 루드비히 2세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가 지은 3개의 아름다운 성은 후세에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겨졌다.

킴제란 거대 호수의 헤렌섬에 건축된 루드비히 2세의 성, 헤렌킴제(Herrenchiemsee) 성,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에 심취한 왕은 엄청난 재정을 들여
(태양왕의 절대 왕정에 대한 기념비 적인 의미로써)
이곳에 베르사이유 궁전을 똑같이 본뜬 성을 지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http://www.herrenchiemsee.de/englisch/n_palace/index.htm





베르사이유의 정원을 모델로한 헤렌킴제 성은 원래 섬의 많은 부분을 장식할 계획이었으나
1886년 루드비히 2세가 사망할 당시 화려한 분수되들로 꾸며진 중앙 부분만 완성이된
상태였다고 한다...



분수 주위의 수많은 조각상들 하나하나 마다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답던지~




투어를 시작하기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성주위를 빙~ 둘러봤다.
마침 15분 정도의 간격으로 시작되는 분수대의 물쑈(?)가 마침 몰려들기 시작한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더해주었다.



동영상에 담긴 소리보다 좀 더 시원한 분수쑈의 물소리가 한창인 더위를 씻어주는듯 청량하게 울려왔고~



시간이 되어 성안 영어 투어를 하려 가는길~
성내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 되었기에 아쉽지만 보여드릴것은 없고,
헤렌킴제 사이트에 준비된 파노라킥 샷들(Panoramic shots) 보시믄서
이 화려한 성내의 하일라이트들 감상하시길~

http://www.herrenchiemsee.de/englisch/n_palace/panoram.htm

링크 누르시고 사진 클리하면 새창이 뜨고 360도 회전하는 성안의 화려한 방사진이 소개됨~ ^^



얌전한 독일 아가씨의 너무 알차고 재미났던 영어투어~
호기심 많은 미국 아주머니가 질좋은 질문들을 던져주셔서 덤으로 더 많은 이야기도 들었고,

어느 방에 들리니 마술의 책상(?)이라 불리는 순전히 작식용 책상이 한대 놓여있는데
그 책상은 지하로 내려 숨길수도 있고 다시 올릴수도 있게,
루드비히 2세가 참 재밌고 상상력 풍부했던 왕이란 느낌이 곳곳에 베어있었다.




성 투어를 마치고 건물안 좌측의 루드비히 2세 박물관에도 들려
성짓기에 일생을 바친 왕의 일화와 인생에 대해서도 배웠고,

http://www.herrenchiemsee.de/englisch/n_palace/l2mus.htm






( 신성의 뒤편 풍경)

후세에 두고두고 사랑받는 성을 일생을 받쳐 지으면서도
정작 그 성들에서 몇일도 못살아 보고 단명한 그의 죽음을
"비극의 죽음" 이라 부른다고도 하지만,
왕으로 태어나서 마음껏 자기 원하는 꿈을 그리고 펼치며
어느 정도는 이루고 간 그의 일생도 참 멋졌다.. 라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그 시대 백성들은 성짓기에 빠진 왕의 명을 따라 성을 쌓기에 무척 고된 삶을 살았을테이고...





성 뒷편으로도 성 앞으로 쭉~ 늘어진 초목들 풍경이 비슷하게 나있었다.





쌀쌀한 독일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 된다고 해서 두꺼운 옷들만 열심히 싸갔더니,
여름 날씨를 만나게 될줄이야~
그래도 화창한 날씨 덕분에 횡제한듯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헤렌섬을 거닐었다~!


















정원의 꽃들은 9월의 날씨에도 봄의 화사함을 그대로 간직한듯 보였고,



루드비히 2세 박물관을 관람하며 마주했던 프랑스어를 쓰시던 다정한 노부부도
화려한 성을 뒷배경으로 서로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계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 화려하고 고운 성에서
루드비히 2세는 고작 몇일밤을 자본것이 다이지만,
짧을 생의 마감속에 숙제를 끝냈듯한 후련한 뿌듯함은 마음 가득하지 않았을꼬..

헤렌섬은 넓었고, 아직 둘러볼 곳도 남아 있었고,
보트를 타고 프라우엔(Fraueninsel) 섬에도 들려봐야 했기에
몇번씩 뒤를 돌아보며 헤렌킴제 성과 작별을 했다...

언제구 다시 바바리안 알프스에 들리면, 다시 너를 보러 올께~
굿 바이, 헤렌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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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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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호수위로 반짝반짝 춤을 추듯 부딪히는 햇살,
그 뒤로 펼쳐진 알프스의 풍경을 감상하며 배를 타고 도착한 헤렌 섬(Herreninsel).

그 헤런 섬 위에, 성짓기에 일생을 바쳤던 루드비히 2세가 지은 3 개의 성
(헤렌킴제 성 외, 노이슈반스타인 성과 린더호프 성)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헤렌킴제 성.

매표소에서 이 섬의 성들과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수 있는 표를 사고
키큰 나무들이 우거진 산책길을 10 여분쯤 걷다가 그 끝에서 만난 장관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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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렌킴제 성~ (Royal Palace of Herrenchiemsee) 신성( New Palace) 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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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은 루드비히가 지은 다른 2개의 성을 능가하는 규모이고, 투입한 비용만으로도 가장 많다고 한다.
이 성을 지으면서 국가 재정이 어려워졌을 정도라고 하니...

이 성은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가 지은 베르사유 궁전을 거의 복사했다 싶이 지은 성이다.
무슨 이유에선지 루드비히 2세는 루이 14세에 무척 심취되어 궁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진 정원과 성의 내부까지 모조리 베르사이유 궁전의 복사판이 되도록 노력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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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풍의 분수대와 조각상들이 즐비한 이곳의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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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오빠야도 이 좋은 경치속에 흔쾌히 사진찍에 응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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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각들 하나하나가 다 개성있고 멋져 보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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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다 보니, 분수대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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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마다 분수대에선 시원한 물줄기들이 뿜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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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갈수록 더더욱 매료되는 화려한 헤렌킴제 신성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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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오빠야도 감탄하며 그 풍경에 푹 빠져있었다~



우리가 막 도착했을때 잠잠했던 헤렌킴제 성 정원의 분수대 풍경~






meru | 2010.10.25 22: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댓글보고 놀러 왔어요~
분수대가 정말 멋지네요~정원도 위엄있어 보이구.
파리의 룩셈브르크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입니다...정말 비슷해요..!
아..그리고 젊은 오빠님도 뽀대가 참 좋으신데요..-> 이건 좀 실례가 되나요..?^^;;;
Modurock 모두락 | 2010.10.25 2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meru님~ 다시한번 할리할룽~
이렇게 금방 놀러와 주셔서 감솨해요~
아하, 실례라뇨? 칭찬을 해주시구서능~
뽀대도 좋고, 메루님댁 남편분처럼 파스타도
잘해주시면 얼마더 더 더 좋을까.. 꿈꾸워 봅니당~ ㅋㅋ
참, 루드비히 2세가 루이 14세 엄청 심취해서
이곳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다 복사하려고
파리를 2번인가 다녀왔었데요,
물론 주머니 사정때문에 내부는 아직까지 미완성이지만,
이때 독일의 백성들 성짓기에 빠진 왕때문에 엄청
힘들었을것 같다능~ 덕분에 자손들이 이리 바쁘게
여행 댕기며 즐겁게 감상중이랍니당~ ㅎㅎㅎ *^^*
야옹이누나 | 2010.10.25 22: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야~~~ 루이 14세 루드비히 2세..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학교다닐땐 서양사 너무 싫었는데 이제와서 너무 후회되네요 ㅋ 공부좀 열심히할걸~~ ㅎㅎㅎ
Modurock 모두락 | 2010.10.25 22: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야옹이 누나님 할리할룽~
으흐, 실은 저도 이 헤렌킴제성은 여행준비 하면서
알게 되었고, 세세한 내부사정은 여행책자 보고 배웠다는
고백을 수줍게 털어놓슴다~ ㅎㅎㅎㅎ
저는 학교때 역사 과목 좋아했어요,
헌데 아줌마 세계 입문후로는 역사는 역사로~ ㅎㅎ
오늘도 야옹누님댁 동네는 날씨 화창하겠죠?
추운 겨울밤이 무르익어가는 즈희집은 이제 슬슬
담백한 미드 시청하고 굿나잇 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구요, 반갑고 고마와요~! *^^*
gyul | 2010.10.26 15: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정말 보기만해도 시원시원해요...
마음까지 환해지는기분이네요...^^
Modurock 모두락 | 2010.10.26 23: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희 이번 여행때 날씨는 정말 쵝오였어요~!
1주일 동안 점점점 날씨가 더 좋아지는 현상~
헌데 지금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절이라
긴장하며 월동준비 중.. ㅠㅠ
아웅, 겨울은 짧고 따뜻한 계절은 길었음...
얼마나 좋을까... 꿈꿔보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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