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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6. 21:59


참 오~래 기다린 끝에 다가온 여름다운 무더위,

호수, 연못, 깊은 산속,

어디든, 선선하기만 하다면 더위를 피해 가리라~

하며 떠난 휴가 산행 2탄, 그곳은 바드 우라흐 (Bad Urach),

우라흐 라고 불리우는 폭포를 찾아서이다.

우리 젊은오빠의 고향인 이 지방은 Swabian 지역이다.

산림으로 우거진 슈바벤 알프스도 있고, 폭포도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Bad_Urach



이곳은 주차장에서 몇걸음 올라가면 촬촬촬 폭포에서 흐르는 냇물이 개운하게 흐르는데,

내가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공중 화장실이 없다는 것...

산 아래 공용주차장 곁으로 스낵바 비스무리 건물 하나가 들어있지만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한산하고, 우리가 찾아간 날은 문도 닫혔더라는...

우야둥둥 깨알같이 쏟아지는 햇빛을 서둘러 피해 폭포를 향해 출발~






항상 이곳에 올적마다, 여분의 수건 한장 못 가지고 온것을 아쉬워 한다.

발이라도 잠시 담그다 나오면 좋으련만... 허허...







나뭇가지에 작고 빨갛게 뭔가가 잔뜩 맺혔는데

처음엔 젊은오빠야 잔벌래 알 일거라고 주장하더니

가까이서 찬찬히 관찰해 본 결과, 이름모를 나무 열매라고 다시 판정.



앞에 점잖은 노부부께서 먼저 폭포 쪽으로 향하시더니

얼마 안되 내려오시더라.

우리는 사진도 찍고 풍경도 구경하느라 아래서 지채하며

그분들 걸음도 참 빠르시다.. 했는데,

오르면서 보니, 지난번 오래오래 내링 장마비로

폭포로 향하는 계단들을 덮어주던 흙들도 많이 깍였고

나무들도 그 깊은 뿌리들을 들어 내고 있더라는...
















물줄기가 어찌나 세던지 잠깐 물보라 샤워를 피하지 못했지만

촉촉하니 나름 또 좋았다.








바드 우라흐에 다녀가면서 이처럼 거센 물줄기는 처음이고

이 처럼 선명한 물보라 또한 처음인지라...

게다가 오붓하게 정상을 우리만 독차지 한지라

폭포곁을 쉬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구경했다.



욕심을 내서 조금더 오를까.. 하다가

여전히 더위가 힘겨웠기에 담을을 기약하고 하산~

무더웠지만 드디어 여름이 왔구나~ 기뻐했던,

너무 더워서 정원서 그릴 하려던 것도 취소하고 부엌에서 불쓰기 싫어

이날 저녁은 간단히 와퍼 정식으로 해결했던 하루.

이 하루가 끝나고 겨울 사나흘 후에 언제 여름이 왔었든 쌀쌀해 질줄 알았더라면

좀 더 기운내서 밖으로 나가보자 했을걸... 했던 한여름 날의 산행의 추억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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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6. 14:52



5월 중순 이태리 여행을 다녀온 뒤,

6월엔 꼭 독일내 여행을 하자고 다짐을 했으나,

뒤늦게 찾아온 무더운 여름 날씨는

여행을 떠나려는 우리 내외의 발목을 꼭~ 붙들었다네.


하필이면 꼭 젊은오빠야 휴가에 맞춰 어찌나 덥던지,

이른 아침부터 강하게 내리쬐던 햇빛을 살피며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해보려고 몇번을 벼르다가

결국 더위와 타협하며 선선한 계곡으로 산행이나 가자.. 하며

집에서 설렁설렁 휴가를 보냈다.


뭐 그래봤자, 주말끼고 3박 4일 이었지만서도.. ㅎㅎ



제 작년에 벼르다가 한번 다녀오고

"와 여기 정말 좋다~" 하며 자주 오자고 했건만

1년에 한 번 들려 보는듯 하는 이곳은

Blaubeuren 이란 도시다.


시원한 냇물이 촐촐촐 흐르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늑한 느낌의 수도원이 나타난다.







올적마다 분수대와 뒤의 저 수도원 건물의 사진을 찍는데

웬지 모르게 안정되고 평화로워 보인다네.




몇발자욱 걷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훅훅 찌는 것이... 흑...

이제 막~ 션~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힐 찰라..

내 카메라 밧데리가 간당간당,

그래도 항상 저 자리에서 비누 방울을 불어대는 곰돌이 형제 사진은

찍어주고 가야겠어서 마지막 남은 밧데리의 사력을 다해, 찰칵!!!




혀~ 혀~ 혀~ 션~ 현해~!!!!!!!




자... 요기 까정 찍고 카메라 자동으로 꺼지심..


밑으로는 젊은오빠야 카메라에 담겼던 풍경들~





지난번 왔을때 보다 한적 했으나

이곳 수도원 곳곳에 보수 공사가 한창 이더라.



별다른 울타리도 없이 그저 도시의 한 곳 마냥

개방 되어있는 수도원,

수사님들은 기도중이신지 뵙지를 못한다.




울 오빠야도 나와 같은 풍경을 닮았네.

그도 이 풍경이 맘에 드는가 보네.




자~ 션하고 맑은 파아란 샘물이 촐촐촐,

거기에 한없이 자연스런 바람이 솔솔솔~

이곳이 바로바로 Blautopf  란 샘이다.

독일어로 Blau 블라우 "파란" + Topf 토프 "항아리"

그러니까 이곳의 이름을 번역하자면  "파란항아리" ㅎㅎ


검색해 보니, 이곳이 독일 최대의 석회암 연못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샘 같기도  하지만

이 아래로 거대한 동굴이 있다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Blautopf





자세히 보면 물및으로 풍풍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인다.

또한 물살도 상당히 세다.

항상 물색이 파랗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는 주로 여름에 가서인지, 갈적마다 맑디 맑은 파란 물색에 감탄한다.


이 신비한 파란물 연못에 대한 여러가지 전설이 있는데


어떤 전설에는 이곳에 누군가가 파란 잉크를 흘린다고도 했단다.




독일의 작가 뫼리케는 전해진 전설을 엮어

"아름다운 라우 (Schoene Lau)" 라는 동화를 썼는데

그 내용인 즉, 흑해 바다 왕국의 왕의 아내인 라우라는 여인은

죽은 아이만을 생산한채 웃음을 읽호 큰 슬픔에 빠져 있었다.

블라우토프로 유배를 보내진 그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 할 수 있는 방법은

5섯번을 크게 웃기.

마침 블라우토프 주변의 마음좋은 베타 부인을 만나 5섯번을 크게 웃고 결말은 해피 앤딩~ 이었다라고~


검색해 보니, 뫼리케의 동화를 찾았다.


http://www.historisches-wuerttemberg.de/kultur/dichter/moerike/lau.htm




우야둥둥 연못 주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다시 동네롤 들어가 물가를 거닐다가

또 다시 파란항아리 연못가로 되돌아 왔다는~




























파랗디 파란 물,

자꾸 들여다 보니, 어디선가 아름다운 "라우 Lau" 가

물위로 나타날것만 같기도~ ㅎㅎㅎ






정말 너~무 더디게 온 독일의 여름,

독일 곳곳에서 홍수로 피해가 심각하고

6월 초까지 밤에 히터를 키고 잘만큼 추위도 오래갔다.


이렇게 황금같은 2013의 여름을 만끽하던 날,

꼭 하루였지만 다가온 더위가 어서 좀 식어줬으면 하고 바랬던 날,


블라우토프에서 이렇게 보내 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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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2. 15:06

§ Porsche Museum §





새해 맞아 집에서 가까운 포르쉐 뮤지엄으로

주말 젊은오빠야와 나들이를 다녀왔다.


우리 동네서 기차를 타오 3 정거장이면 닿는 Porsche Museum,

제 작년인가 처음으로 다녀가 잘 알지도 못하는 차들에

급 흥미를 느끼고 사진도 열심히 찍다온 자동차 박물관~


포르쉐 자동차 단지 기차역 바로 옆으로

외관이 특이한 건물을 짖는다 싶었더니

그곳이 바로 박물관이었더라는,


우리 동네 Ditzingen 에서

노이비르츠하우스, Neuwirtshaus(Porscheplatz)

라고 불리는 박물관까지 차로 15분이 안되게 걸린다.





씨글벅적한 로비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향하면

박물관 1층에 울 신랑 이름과 똑같은 이름은 갖은

작고 귀여운 올드타이머(Old-timer) 한대가 눈에 들어온다.


하트가 뽕뽕~

그냥 지나칠수 있나, 기념 사진 찰칵!




실은 이번 박물관 견학은

멀리 사는 좋은 친구님이 보내주신 귀항 초대권으로 다녀왔다.


덕분에 새해 맞이, 남편과 좋은 시간 보냈으니,

우리 내외에게 정말 갑진 새해 선물 이었다네~


"친구님, 정말 감사해요~ 당케 당케 쉐쉐 쉔~!!"




몇년 동안 정말 맘껏 사진 찍기에 취미를 붙이도록 도와준

우리집 올드타이머 카메라 IXUS가 9월에 뉴욕 갔을때부터 슬슬 이상 증상을 보이더니

이곳에서도 잘 안터지더군.

하여, 새로운 EOS 카메라로 젊은오빠야와 번갈아가며 찍고 싶은 사진들 나누어 찍었다.
















포르쉐에서 나눠준 초대권들이 유효한 마지막 주말이라선지

가족 단위들로 참 많이 왔고, 입장표도 체크 안하더라구,


기어다니는 아가들도 바닥을 누비며 열심히 바닥을 반질반질 청소~

어떤 아빠는 사람을 오고 가는것 상관없이 아이의 기어다니기

코칭을 하고 있는듯도 보였고 말야.. ㅎㅎ




기념샷 촬영중인 오빠야 뒤로

남매를 거느리고 오신 한 아버지가

젊은 둘에게 이것저것 차들에 대한 설명을 전해주시는데

와우~ 그 설명이 어찌나 재미나던지, 우리도 곁에서 슬며서~ 잠깐 경청하기도!








Romance at Porsche Museum 


옆선이 멋진 차의 모습만 담으려고 했는데..

허허, 포르쉐 뮤지엄에서 싹트는 로맨스~

찍고 난뒤 발견했다능~ 흠~ ㅎㅎ




















차들에 얽힌 사연들도 많고

한대 한대 어쩜들 그리 잘 생겼는고~


크진 않지만 자구 빠져들게 되는 매력 넘치는 포르쉐 박물관~!!




























차에 대해서 무지한 나조차

운전대를 저 차들을 운전하며

아우토반을 씽씽 달려보는 상상에 빠지기도~


음... 아니다, 운전은 젊은오빠에게 맡기고,

나는 조수석에서 스피드를 즐기며 경치 구경하는게 더 좋다~! ㅎㅎ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차


이름이 핑크(Pink) 였다라지~








핑크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이차,

그 이름은 독어로 싸우(Sau), 곧 돼지라는 뜻,

색도 고운게 은근히 꽃돼지 같아 보이네~




















Porsche Design 이라고

포르쉐에 소속된 디자인만 담당하는 회사에선

피아노, 오토바이, 안경, 가구, 심지어 옷까지

디자인 안하는 것이 없더이다~












































박물관 폐장 시간을 20여분 앞두고 한층 한가해졌네.


우리도 슬슬 집에 갈 차비를 하며

마지막으로 휭~ 한바퀴 더 돌아보고 집으로 향했다.


작지만 알차고 근사한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뮤지엄~


친구님이 보내주신 초대권으로 구경 잘 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돌아왔다네~


친구님~ 다시 한번 당케 쉔~

우리 함께 포르쉐 뮤지엄 나들이 갈 날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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